태국, 대마 합법화 2년만에 철회… 의료용만 허용
파이낸셜뉴스
2024.02.29 18:09
수정 : 2024.02.29 18:09기사원문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기호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했던 태국이 이를 철회한다. 2월 29일(현지시간) 촌난 스리깨우 태국 보건부 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호용 대마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올해 말까지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촌난 장관은 "대마를 규제하는 법이 없다면 오용될 수 있다"라며 "대마 오남용은 태국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다른 마약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료용 대마 사용은 계속 허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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