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에 자퇴한 고딩엄마 "남친과 교제 3일만에 동거…임신후 가족 절연"
뉴스1
2024.03.04 10:44
수정 : 2024.03.04 10: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김세희가 임신 후 가족들의 반대로 인해 절연까지 감행하고 출산한 사연을 전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2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김세희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후로 김세희는 PC방의 아르바이트 동료의 친구이자 단골손님을 알게 됐다고. 김세희는 "그 손님에게 1년 내내 짜장라면을 끓여주다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는데 '그동안 짜장라면을 끓여준 게 고마워서 밥을 사줄 테니 한 번만 만나 달라'는 손님의 전화 한 통으로 인해 식사 자리에 나갔다가 눈이 맞아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교제 3일 후 나의 자취방에 남자친구가 들어와 바로 동거에 돌입했다"고 전해 출연진의 탄식을 자아낸다.
얼마 뒤 김세희와 남자친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바로 낳자고 이야기한 남자친구와 달리, 소식을 접한 부모님이 출산을 강하게 반대했다는 사연을 밝힌다. 결국 김세희는 "어린 나이에 '평범하게 살 수 없냐'고 말하는 부모님에게 반발심이 생겨, 끝내 가족과 절연을 감행하고 출산 준비에 돌입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다 김세희는 출산이 다가올수록 자꾸만 악몽을 꾸게 됐다는 사연을 전한다. 이에 그는 "점점 혼자 있는 게 무서워져서, 남편이 야간 근무를 나가는 걸 극도로 싫어하게 됐다"며 "남편에게 주간에만 하는 일로 직업을 바꿔 달라고 졸라도 봤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MC 박미선 인교진은 "점점 현실이 다가오네"라고 상황을 꼬집는다.
더욱이 김세희는 아이를 낳은 후에도 밤마다 남편에게 쉴 새 없이 연락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자 서장훈은 "남편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네"라고 혀를 내두른다.
'고딩엄빠4' 32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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