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월부터 병원근무 예정된 수련의 49명 임용포기

뉴스1       2024.03.04 14:02   수정 : 2024.03.04 14:02기사원문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날을 맞이한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2024.3.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3월부터 근무 예정이던 수련의(인턴)들이 임용포기서를 내는 등 충북의 의료공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4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 따르면 수련 기간 종료로 지난달까지 근무했던 수련의 9명이 근무를 종료했다.

이달부터 11명의 수련의가 새로 근무하기로 했지만, 11명 모두 임용을 포기하고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았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파견 근무를 받는 충주의료원도 이달부터 수련의 3명의 근무가 예정됐지만, 최근 이들 모두 모병원에 임용포기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에 근무 예정이던 수련의 35명도 지난달 전원 임용포기서를 제출하는 등 3월부터 근무 예정이던 수련의 49명이 임용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각 병원의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의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과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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