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부모님 우울증 증세에 울컥…"난 뭘 하고 있었나"
뉴스1
2024.03.06 21:30
수정 : 2024.03.06 21:3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서진이 부모님의 우울한 모습에 자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일상이 담겼다.
앞서 박서진은 부모님의 검진을 앞두고 문진표를 함께 작성했고, '사는 게 허전하다', '내 처지가 한없이 볼품없이 느껴진다' 등의 문진에 "네"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이는 부모님의 모습에 당황했다. 박서진은 "자식 된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건강 검진 당일, 살아있는 게 기쁘지 않다고 답변한 어머니의 말에 담당 의사는 '노년 우울증'을 걱정하기도. 이에 박서진은 "아들이 연예인이면 부모님은 다 행복할 줄 안다"라고 운을 뗐다. 박서진은 대중의 시선에 힘들었을 부모님의 우울증 증세를 걱정했고, 생애 처음 내시경 검사를 받는 어머니를 보고 "난 뭘 하고 있었나"라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담은 프로그램으로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