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맥주?…편의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외의 제품
파이낸셜뉴스
2024.03.07 06:29
수정 : 2024.03.07 14:07기사원문
편의점 홍보팀 신간 '어쩌다 편의점'
컵 얼음·삼각김밥 등 '스테디셀러'로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일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컵 얼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회사 '홍보맨'인 유철현 씨가 펴낸 신간 '어쩌다 편의점'에 따르면 '컵 얼음'은 연간 5억개가 팔린다.
아이스 음료를 위해 2000년대 후반 업계에 내놓은 보조상품이었던 컵 얼음은 이후 맥주·콜라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음료와 궁합을 이루며 시선을 끌었다고. 지난 2013년에는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각김밥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단골 메뉴다. 1992년 등장했을 때만 해도 판매량이 미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바삐 출근하는 직장인, 주린 배를 부여잡고 학원에 등원하는 학생들의 '간편식'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게 '어쩌다 편의점'에 담긴 내용이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시급 9860원을 받고 일하는 알바생, 히트상품을 고민하는 MD(상품기획자),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바쁜 걸음으로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