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지향점은 ‘추구미’..내 기준 갓생’ 가치관 추구
2024.03.07 10:38
수정 : 2024.03.07 11:01기사원문
20~30대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상향이 보다 주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8일 세계 여성 의 날을 맞아 ‘2030 여성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30대 여성의 트렌드를 '추구미'라는 신조어로 정의했다.
이는 ‘추구하다’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美)’의 합성어로 ‘내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이다.
한화손해보험이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해 제작한 이 리포트는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성의 트렌드 변화를 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30대 여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를 분석한 결과, 타인이 인정해주는 외모, 능력을 뜻하는 △청순 △사랑스러움 △성실 등의 단어는 감소하고, 자신만의 기준과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표현하는 △갓생 △진심 등의 단어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이 리포트에는 20~30대 여성들이 선호했던 TV 인기 드라마 캐릭터를 분석한 조사 결과도 담았다. 미디어 중 특히 드라마는 그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데, 과거 ‘상속자들’의 차은상 같은 로맨스 주인공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점을 변화 사례로 들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20~30대 여성들의 니즈 및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