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승리 후 국정원 대공수사권 회복... 한동훈
파이낸셜뉴스
2024.03.07 13:52
수정 : 2024.03.07 15:08기사원문
'국정원 대공수사권 회복' 필요성 주장하는 한동훈
[파이낸셜뉴스]
한 위원장은 이날 "정보 첩보, 간첩 문제는 일반 경찰이나 검찰이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검사였지만 다른 영역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보기관에서 간첩 잡는 업무를 한다"며 "이건 경찰이나 검찰이 대체할 수 있는 업무의 성격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없애 버렸다. 국정원의 대공수사 기능을 복원시켜야 한다는 것은 당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통진당 후신 등 종북 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주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올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20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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