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동산산업 매출액 254조원…개발업‧임대업 순
파이낸셜뉴스
2024.03.08 06:00
수정 : 2024.03.08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부동산산업 매출액이 2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표는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첫 조사다.
개발업, 중개업, 임대업 등 전통적 부동산산업과 함께 부동산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254조원이다. 이 중 ‘부동산 개발업’이 약 140조원(55.4%), ‘부동산 임대업’이 약 49조8000억원(19.6%)이다. 개발업이 약 140조원(55.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다. 이 중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사업체가 11만1516개(40.1%)로 가장 많고, 이어 ‘부동산 임대업’이 7만5159개(27.0%) 등의 순이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총 78만3210명으로 ‘부동산 관리업’이 29만4834명(37.6%),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7만160명(21.7%) 등의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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