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는 뻔뻔, 우파는 비겁…박정희 기념사업 추진"
연합뉴스
2024.03.08 10:23
수정 : 2024.03.08 13:40기사원문
홍준표 "좌파는 뻔뻔, 우파는 비겁…박정희 기념사업 추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에 대한 일각의 반발과 관련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러다 다시 좌파가 집권하면 이번에는 제주 양민 희생을 추모하는 4·3평화공원에 북한 애국열사능에 묻힌 김달삼 동상도 세우려고 시도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외눈으로 세상을 보지 말고 두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평온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최근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됐다.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붙이고 그 앞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가 예상된다는 지적에 "반대가 있다고 정책을 집행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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