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7월 30살 어린 인플루언서와 맞대결
뉴시스
2024.03.08 11:47
수정 : 2024.03.08 11:47기사원문
美 알링턴 AT&T 스타디움서 7월20일 진행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전 헤비급 복싱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57)이 인플루언서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과 오는 7월 맞대결을 펼친다.
8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슨과 폴은 오는 7월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타이슨에게 도전하는 폴은 205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2020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바 있다. 종합격투기 챔피언 벤 아스크렌(Ben Askren), 전 UFC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Tyron Woodley)와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앞서 두 사람은 2022년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의 대전료를 걸고 복싱 경기를 하기로 구두 합의했으나, 타이슨이 최종 고사하면서 경기는 성사되지 않았다.
폴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이크 타이슨과 싸운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은 게시한 지 6시간 만에 조회수 27만회를 돌파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약 2600개의 댓글 중에는 이들의 나이 차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타났다.
NBC뉴스는 넷플릭스의 이번 경기 중계와 관련, "방송과 케이블의 전통적인 강자들을 제치고 스포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 넷플릭스의 가장 야심 찬 행보 중 하나"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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