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도 '크게크게'...CU, 2.5배 커진 자이언트 핫도그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4.03.10 14:35
수정 : 2024.03.10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최근 초대형 삼각김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큼지막한 소시지를 품은 '뚱도그' 자이언트 핫도그를 출시했다.
1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신상품 자이언트 핫도그는 일반 핫도그(약 80g) 대비 2.5배 가량 큰 200g의 거대한 사이즈다. 거대해진 몸집에 맞게 130g의 대형 소시지가 들어 있고, 오리지널맛과 치즈가 박힌 치즈맛 두 가지로 출시된다.
CU가 2014년 첫선을 보인 자이언트 시리즈는 상품명 그대로 초대형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CU의 대표 차별화 상품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떡볶이, 닭강정 등 자이언트 시리즈는 출시 상품마다 큰 인기를 얻으며 올 2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전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큼지막한 크기의 메인 토핑이 들어간 압도적 도시락, 기존 자사 유사 상품 대비 15% 증량해 순살 치킨 한 마리 분량에 버금가는 압도적 닭강정 등 크기, 중량,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담은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출시 하루 만에 5000여개, 출시 3일 차에 누적 2만개가 팔렸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계속되는 고물가에 유통 및 식품 업계에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 '거거익선' 트렌드가가 불면서 CU도 관련 수요에 맞춘 '가심비(가격 대비 시밀적 만족도)' 상품들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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