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개혁신당 입당…안산병서 국힘 김명연 등과 3자 대결
뉴스1
2024.03.11 12:05
수정 : 2024.03.11 12:05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상희 김예원 기자 = 이혜숙 전 국민의힘 경기 안산병 예비후보가 11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이혜숙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여 년간 국민의힘에 몸담아 왔지만, 오늘부터 개혁신당의 새 옷을 입고 대한민국과 안산시 발전에 헌신하고자 한다"며 개혁신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안산시는 지방자치 30여 년간 거대 양당의 묵직한 다수의 국회의원과 중앙부처의 장관 그리고 시장이 있었지만, 그 성적표는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
이어 "개혁신당의 옷을 입고 거대 양당을 견제하며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민청 유치 △시화호 관리구역 변경법률안 발의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안산을 진정 바꿔야 한다면 저 이혜숙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안산병에 출마해,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명연 국민의힘 후보,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고영인·김철민·김현 후보가 3자 경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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