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결혼'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첫만남서 운명 느껴…데이트 거절에 눈물"
뉴스1
2024.03.11 13:58
수정 : 2024.03.11 13: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배우 박영규가 결혼사를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시트콤부터 정극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소유한 박영규가 14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단독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앞서 박영규는 지난 2019년 겨울 네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됐던바, 현재 아내와의 첫 만남 장소로 절친들을 초대해 '4인용식탁' 최초로 양식 풀코스 요리를 대접한다.
이어 박영규는 현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박영규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에 참여한 배세영 작가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됐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를 밝힌다. 그는 아내를 직접 본 순간 운명을 느꼈지만, 곧이어 25세 연하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잠시 좌절했다고.
그럼에도 박영규는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홍보 일까지 자처했다고 털어놓는다. 최선을 다한 끝에 아내와의 첫 데이트 약속을 잡았지만, 무산된 후에는 눈물까지 흘렸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한다. 계속된 거절에 단념했지만 6개월 만에 진심을 담은 문자로 아내의 마음을 얻고 결혼에까지 골인했다고. 박영규만의 특별한 프러포즈는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윤기원은 박영규의 결혼 스토리를 듣다 "나는 11세 연하인 아내와 재혼했으니 양반"이라며 2023년 모델 출신 교수 아내와 재혼하며 아들까지 얻게 된 근황을 밝힌다. 박영규 역시 "나도 아내의 딸을 친자식처럼 키우게 됐다"며 "남들은 할아버지 소리 들을 나이에 아빠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고 딸 바보 아버지로서의 행복한 근황을 전한다.
이밖에도 박영규는 2004년 유학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먼저 하늘로 떠난 아들에 대한 아픈 기억을 꺼낸다. "넓은 집에서 잘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들이) 일찍 떠났다"며 사랑 표현이 많았던 아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 것. 이어 그는 "아들이 나를 번쩍 안으며 '사랑해요, 아빠'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 됐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힌다.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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