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소개팅녀 사진에 설렘…고모 심혜진 "할아버지 개그 하지 마!"
뉴스1
2024.03.11 22:26
수정 : 2024.03.11 22: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현섭이 소개팅녀 사진에 설렜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소개팅을 앞둔 가운데 고모인 배우 심혜진까지 함께해 기대감을 더했다.
소개팅녀 직업은 부산 한 호텔의 지배인으로, 취미는 운동이라고 전해졌다. 심현섭이 사진을 보자마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심혜진이 조언을 시작했다. "가서 칭찬도 해라"라는 말에 심현섭이 "너무 많이 하면 안 된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심혜진이 "칭찬 적당히 하라고, 말하면 좀 말귀를 알아들으라고"라면서 입술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이어 "너무 예뻐서 떨다가 헛소리하지 말고, 할아버지 개그는 하지 말라고! 그건 안돼!"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심현섭이 갑자기 사우나 얘기를 꺼냈다. "진짜 궁금한 게 있다, 그 호텔 사우나 입장료가 왜 비싸졌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혜진이 곧바로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하냐, 그럴 거면 대중목욕탕 가라고, 집에서 물 받아서 반신욕 해"라며 잔소리했다.
이런 고모와 조카의 만담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배우 황보라, 개그우먼 김지민, 가수 강수지 등 출연진이 "진짜 친하구나, 둘이 진짜 잘 맞네, 어쩌면 저렇게 친할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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