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후 인생 재설계 "대학 다니며 준비하자"
파이낸셜뉴스
2024.03.13 18:38
수정 : 2024.03.13 18:38기사원문
市 50+생애재설계대학 운영
부산대·동의대 등 10개大서
챗GPT·드론 전문가 양성
부산시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한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은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50∼64세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대학별 특화된 생애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7년 부산대와 동의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선정된 경남정보대학교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를 포함해 총 10개 대학이 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산대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과 수익화 사업방안을 제시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챗지피티(ChatGPT)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의대는 드론 조종·항공촬영 기술, 민간·국가자격증 취득 교육인 무인항공기(드론) 종합기술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신라대는 귀농·귀촌과 도시농업을 적용한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도시농업 실용 교육'을 운영하고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웰니스 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부산경상대는 '디지털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대동대는 '신중년 맞춤형 보건의료 관련 인력 양성과정', 부산외대는 '예방운동관리사 양성과정' 등을 각각 준비했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평균 주 2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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