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직후 서울행' 샌디에이고 시즈 "팀의 기대감 알고 있다"

뉴시스       2024.03.17 17:46   수정 : 2024.03.17 17:46기사원문
18일 LG전 선발 등판

[굿이어=AP/뉴시스] 딜런 시즈. 2024.03.13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이적생 딜런 시즈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즈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던 샌디에이고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코앞에 두고 시즈 영입을 마무리했다.

2019년 화이트삭스에서 MLB에 데뷔한 시즈는 5시즌 동안 통산 43승 3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수확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거듭났으나 지난 시즌에는 7승 9패 평균자책점 4.58로 다소 주춤했다.

시즈는 18일 LG 트윈스와의 서울 시리즈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17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즈는 "팀이 환영해 줬고, 팀원들과 잘 지내고 있다.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팀의 팀원으로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즈는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마이크 실트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문자로 환영한다고 해주셨다. 단 둘이서 이야기도 나눴다. 많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새 팀에 합류한 시즈는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시차 적응을 해야 하고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빨리 내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드 과정을 묻는 질문에는 "정확한 내막은 모른다. 트레이드 예측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않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답했다.

시즈는 현재 투구 컨디션에 관해 "지금 몸 상태가 좋다.
리듬이 올라왔고 적응하고 있다. 내 리듬을 일관적으로 유지하려 한다. 투구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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