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승리 확실' 푸틴 "국민 모두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상보)

뉴스1       2024.03.18 06:49   수정 : 2024.03.18 08:13기사원문

사흘간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정오 수도 모스크바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긴 줄을 만들었다. 지난달 사망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지지자들은 5선 연임이 확실시 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는 차원에서 이날 정오 일제히 투표소를 찾자고 촉구했다. 2024.3.1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8일 러시아 대선 결과는 러시아 국민들이 자신의 지도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정을 넘긴 시간에 모스크바 선거 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과 국민 모두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누가, 얼마나 우리를 위협하고 싶어 하든, 누가, 얼마나 우리를, 우리 의지를, 우리 의식을 억압하고 싶어 하든 역사상 어느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다. 그것은 통하지 않았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선순위는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 작전'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강한 군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른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이 지난 15일과 17일 양일간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8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과 그의 행정부가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그 과제들과 목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리 죽음에 대해선 "슬픈 사건"이라며 그는 수감자 교환으로 석방이 준비돼 있는 상황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그의 이름을 말하며 "나발니에 대해선, 그렇다. 그는 사망했다.
이것은 슬픈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발니가 사망하기 며칠 전에 몇몇 동료들이 내게 말했다"며 "나발니를 서방 국가에서 수감 중인 사람들과 맞바꾸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나는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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