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3E 업고 실적 날개...목표가↑-상상인증권
파이낸셜뉴스
2024.03.18 09:07
수정 : 2024.03.18 09:07기사원문
18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11조8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7%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조274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시장 전망치(1조1846억원)를 소폭 웃돈 수치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디램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비트(Bit) 출하량이 15% 감소하지만, 고객사 재고비축수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가 17% 상승하면서 매출액 7조4000억원이 예상된다"며 "낸드는 출하량과 ASP 모두 증가해 약 4조원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 HBM3E 양산 시작 및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한 경쟁사 대비 더 빠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올해 디램 매출 중 HBM의 비중은 20% 후반대까지 상승해 10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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