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노무현 정신 바닥에 내팽개쳐…자가당착 보여"
파이낸셜뉴스
2024.03.18 09:39
수정 : 2024.03.18 09: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민주당은 그토록 강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바닥에 내팽개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한 인사를 공천하는 자가당착을 보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지칭한건 보수 정치권에서도 지나치다고 평가받을 혐오표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사들도 공천에서 대거 밀려나 멸문정당이 된 것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말하는 것 자체가 눈치가 없는 것"이라며 "선대 대통령을 존중하지 않고 순수하게 이재명 대표 정신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면, 이 점을 국민에게 밝히고 판단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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