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최대주주' 박준일 회장, 3자배정 유증 참여로 구원등판
파이낸셜뉴스
2024.03.18 10:27
수정 : 2024.03.18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니드가 당사 최대주주인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 임원 박준일 회장을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결정은 책임경영 강화 의지로 비춰지며 관련 주가는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박 회장에게 배정된 신주는 120만주이며 주당 2500원이다. 오는 상장 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소니드 측은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투자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했고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니드는 이날 장중 22.20% 오른 2560원까지 거래됐다.
소니드는 최근 자회사 소니드온이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서 배터리 모듈을 해체해 배터리셀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폐배터리 전처리 장비인 셀자동추출기(Module to Cell Separator)를 전시하는 등 기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는 지난 11일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Cloud Free On Device Vision AI)’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는 클라우드와 연동하지 않고도 CCTV 등에서 촬영된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연재해, 교통사고, 폭행사고 등의 돌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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