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티슈 몰카' 제주 모 고교에 정복 자치경찰 1명 배치
뉴스1
2024.03.18 11:29
수정 : 2024.03.18 11:29기사원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자치경찰단이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한 제주 모 고교에 정복을 입은 자치경찰을 배치했다.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지난 4일부터 해당 학교에서 자치경찰 1명이 정복을 착용하고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고교에 배치된 자치경찰은 1학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한 순찰, 등·하교시 교통안전 지도 등 활동을 한다.
이 학교에선 작년 10월 18일 교내 화장실의 갑 티슈 속에 들어 있던 휴대전화를 교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휴대전화는 동영상 촬영 기능이 켜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학교 재학생이던 A 군이 작년 9월 중순부터 학교 여자 화장실과 제주시내 식당 등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여차례 불법 촬영을 한 혐의가 드러났다. A 군은 불법 촬영물을 사회관계망(SNS)에 퍼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A 군은 이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퇴학 처분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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