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TE폰 '갤A15', 사실상 '공짜'…2만원대 LTE 요금제도 최대 지원금
뉴시스
2024.03.18 14:02
수정 : 2024.03.18 14:02기사원문
KT, 2만원대 LTE 요금부터 최대 공시지원금 23만4000원…SKT, 4만원대 부터 전환지원금에 추가지원금까지 최대로 받으면 실구매 비용 0원 수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30만원대 중저가폰 갤럭시A15 LTE 모델을 시판한다.
이 모델에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로 23만9000원이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15 LTE폰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이통3사가 책정한 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이전에는 고가 요금제를 써야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요금제를 써도 지원금 최대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KT가 23만4000원, SK텔레콤이 22만6500원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SK텔레콤과 KT가 저가 LTE 요금에서도 최대 지원금을 책정한 부분이다. 일반 요금제 기준 KT는 월 2만900원, SK텔레콤은 월 4만3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지원금을 최대로 준다.
가입 이통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에 지급되는 전환지원금은 SK텔레콤과 KT 모두 최대 5만원으로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월 6만9000원 이상의 LTE 요금제 가입자부터 최대 지원금 23만9000원을 지급한다. 대신 전환지원금은 월 3만3000원 이상 LTE 요금제부터 최대 4만4000원을 준다.
여기에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더 떨어진다. 추가지원금은 유통망이 이통사가 공식 제공하는 지원금의 최대 15% 이내에서 줄 수 있는 혜택이다.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0원에 갤럭시A15 LTE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갤럭시A15 LTE는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5G 요금제 가입자도 쓸 수 있지만 5G 이동통신이 지원되지 않는다. 5G 요금을 내고 LTE 이동통신을 쓰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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