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9월부터 필리핀 마닐라공항 개발·운영 맡는다
뉴스1
2024.03.18 16:45
수정 : 2024.03.18 16:45기사원문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역대 최대 공항 운영권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18일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마닐라공항) 개발·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부터 최대 25년간 마닐라공항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전담하며 단계별 시설확장 및 개선을 맡는다. 현재 연간 33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마닐라공항은 단계별로 620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
총사업비는 4조 원, 사업 기간 누적 매출액은 36조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공사가 따낸 해외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공사는 이 기간 10%의 배당수익을 받는다.
공사는 오는 9월부터 마닐라공항 운영을 맡는다. 이를 위해 터미널 운영, 보안 시설 유지·보수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TF팀을 구성, 인수작업에 돌입한다.
공항 인수 이후에는 공사 전문가 4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본사 차원의 자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마닐라공항 수준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해외사업 저변을 전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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