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앞에서 대놓고 도둑질?…공구 절도범 검거
뉴시스
2024.03.19 10:29
수정 : 2024.03.19 10:38기사원문
사다리 타고 자동차 공업소 무단 침입한 남성
공구 절도…현장 목격한 경찰에 검거 돼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자동차 공업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공구를 훔친 남성이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게 덜미를 잡혀 검거됐다.
14일 경찰청 유튜브에 '절도에 성공한 나,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경찰'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남성은 공업소 담벼락 주위를 서성이면서 닫힌 문을 잡아당기거나 자물쇠를 흔들어보는 등 무단으로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러나 문이 열리지 않자 남성은 건물 인근에서 가져온 사다리에 올라타 공업소 안으로 침입했다.
공업소 안으로 들어간 남성은 창고와 서랍을 뒤진 후 공구들을 훔쳐 다시 벽을 넘어 도망가기 시작했다. 다시 사다리를 타고 벽을 넘은 남성은 아무렇지 않게 사다리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남성은 인근을 순찰하다 이를 목격한 경찰에게 이내 붙잡혔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남성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남성의 뒤를 쫓은 후 '공구를 훔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남성을 건조물 침입 및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대단한 절도범이네요. 경찰차가 바로 옆에 있는데" "경찰차 앞에서 도둑질을 하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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