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 전년비 1.8%↑…전체 물가 상승률보다는 낮아

뉴스1       2024.03.19 11:54   수정 : 2024.03.19 11:54기사원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수산물을 진열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 3.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9일 할인지원, 정부 비축물량 방출, 수입 촉진 등 다양한 물가관리 노력을 통해 수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품목별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은 생산이 부진한 오징어는 14.4% 상승했으나, 고등어(△1.6%), 갈치(△1.8%), 명태(2.0%) 등 주요 대중성어종은 안정적인 수준이다.

또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6~8% 수준의 다소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9월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 생산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다소 높은 수준(14.3%)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인 김 열풍으로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 및 소비자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해수부는 우선 3월 할인품목에 마른김도 추가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지속 완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신규 양식장 2000ha를 추가로 개발하고, 우수종자 개발, 김 육상생산 양식기술 확대 등을 통해 생산 불안정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해수부는 3월~4월 두 달간 수산물 할인지원에 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마트·온라인몰에서 개최중인 '대한민국 수산대전'(당초 3월 7일~24일)은 3월 31일까지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수요 분산을 위해 지원 품목도 확대(2월 6개→3월 최대 11개)해 대중성어종 외에도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통시장에서는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해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수부는 공급 확대를 위해 오징어는 정부 비축물량 400톤과 민간 보유물량 200톤 등 총 600톤을 3월 중 신속하게 방출하기로 했다. 여기에 다른 대중성어종(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도 정부 비축물량 400톤을 주요 마트 등에 공급해 3월 14일부터 시중 소비자가격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고등어는 상반기 할당관세 2만톤 중 잔여 물량 1만1000톤을 3월 25일부터 수입업체에 배정하는 등 3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민간과 정부 공급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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