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줄고 해외투자 확대…거주자 외화예금 두 달째 감소
뉴스1
2024.03.19 12:02
수정 : 2024.03.19 12:0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수출입 규모가 한 달 전보다 줄어든 데다 일부 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확대하면서 주로 달러화 예금이 축소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2024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61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작년 8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한 뒤 다시 석 달 연속으로 늘었다가 지난 1월 다시 감소했다. 이번이 2개월 연속 감소다.
주로 달러화예금(-25.3억 달러)이 줄어들었다. 전월 대비 수출입 규모가 축소된 데다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통관 기준 수출·입액은 약 1005억 달러로, 전월(1091억 달러)에 비해 소폭 뒷걸음쳤다.
엔화예금(+4.6억 달러)은 엔화가 약세를 지속했지만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강세 전환 기대 등으로 증가했다.
유로화예금(+1.8억 달러)은 일부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잔액 807.5억 달러)이 21억2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153.8억 달러)은 3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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