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이종섭·황상무 당정갈등에 "당 입장으로 가는 게 바람직"
뉴시스
2024.03.19 12:12
수정 : 2024.03.19 12:12기사원문
"이철규, 있을 수 있는 불만이지만 왜 그러실까" "일부 비례 문제 소지 있어…조정돼야 할 부분"
[서울=뉴시스]최영서 김경록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9일 이종섭 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으로 촉발된 당정 갈등에 대해 "민심에 비춰보건대 우리 당 입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정 간) 의견 차이로 보이지만 차이를 조정해가는 과정이 아닐까"라며 "총선을 22일 앞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절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모든 대화나 조정이라는 게, 차이에서 시작하는데 (갈등) 봉합이라기보단 조정될 수 있는 차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의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서는 "공수처가 조속히 (이 대사를) 소환하고, 항상 이런 민감한 사안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좀 빨리 해줘야 한다"며 "당이든 대통령실이든 공수처의 조속한 소환, 이 대사의 조속한 귀국 이렇게 정리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쟁점이라면 공수처도 조금 빨리 소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례대표 순번 논란에 대해서는 "(이철규 의원이) 아쉬운 점이 있을 수는 있는 것 같다. 있을 수 있는 불만"이라면서도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과) 다른 정당이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이 의원이 맡은 바 역할을 잘 하셨는데 비례대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말할 수는 있는데 왜 그러실까 하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비례대표 공천이 2차 '윤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에는 "그렇게 안 본다"며 "몇몇 분들, 오늘 보도를 보면 조금은 문제될 소지가 분명 있어보인다. 그런 분들에 대한 재론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생각하고 당정 간 갈등이라기보다는 당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조정해야 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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