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전국화·세계화 확대…전국 교육감 추념식 참석
뉴시스
2024.03.19 13:27
수정 : 2024.03.19 13:27기사원문
제주도교육청, '4·3평화·인권 교육주간' 운영 중국 난징 학생·교원 제주 방문 등 행사 다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교육청은 올해 제주4·3 76주년을 맞아 4·3평화·인권교육을 통한 전국화·세계화를 확대한다. 이번 추념식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중국 난징 중·고교생과 교사들도 참석해 참배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 교육주간'을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2~5일 중국 난징 학생과 교원 26명의 제주 방문을 시작으로 같은 달 3일 전국 시도교육감 4·3추념식 참석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4·3의 전국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역사, 통일, 인권 담당 장학사 20명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 직무 연수도 진행한다. 4·3 교육주간에 동참할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4·3평화·인권교육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에서 실시했던 사례들을 공유하는 직무연수도 도교육청, 지원청별로 3회 마련된다. 연수에선 4·3평화·인권교육 수업 사례·방법 토의, 유적지 답사 등이 이뤄진다.
또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원들을 '명예교사'로 위촉해 도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3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타 지역과 교류도 확산한다. 평화·인권교육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4·3의 전국화를 이어간다. 경남3·15, 인천5·3, 광주5·18, 여순10·19 등 업무협약을 맺은 타시도 교육청과 학생 교류, 현장체험 교원 직무연수, 교육자료 공유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외 평화·인권교육 교류 추진을 통해 중국 난징 대학살, 대만 2·28과 제주4·3에서 인류가 지켜나가야 할 공동 가치를 공유하고 양국의 평화·인권교육 협력을 강화하며 4·3의 세계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76주년 4·3을 추념하기 위해 본관 건물에 게시한 현수막 문구인 '4·3의 정신을 가심 소곱에(가슴 속에), 평화 인권을 세계 소곱에!'는 제주어를 넣어 4·3의 정신이 전국 및 세계로 확산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4·3평화·인권교육 활동을 통해 4·3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겠다"며 "전국 및 해외와 지속적 교류 협력을 통해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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