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故 구하라 떠올리며 눈물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
뉴스1
2024.03.20 10:07
수정 : 2024.03.20 10: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카라 멤버 박규리가 고(故) 구하라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웨이브 측은 20일 완전체로 첫 여행을 떠난 걸그룹 카라의 여행 리얼리티 예능 '나만 없어, 카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2차 티저에 등장한 멤버들은 모두 카라의 관계가 지금까지 지속돼 온 것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이 관계가 더 오래 유지되길 바랐다. 막내 허영지는 "전 좋았다, 변함없다는 게"라는 말로 긴 시간 활동을 함께 해 온 카라 멤버들의 우정에 행복함을 표현했다. 니콜 역시 "우리만의 가족이 더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견고한 우정을 유지해 온 이면에 이들이 겪었던 성장통이 1분 남짓한 2차 티저에 담기며 변함없이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2차 티저 말미에는 리더 박규리가 "'이번 생에서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보자'가 그 친구 덕분에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바뀐 (태도인데),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모르겠다"라는 말로 복합적인 심정을 밝힌다. 눈물을 왈칵 쏟아낸 박규리를 포함해 고 구하라를 향한 멤버들의 그리운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나만 없어, 카라'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처음 공개된 후,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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