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교육' 강화한다…재난안전훈련 500개교로 확대
뉴시스
2024.03.20 12:02
수정 : 2024.03.20 12:02기사원문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작년 188→500개교 확대 실시 복합재난 대응 위한 '레디코리아 훈련' 작년 2→4회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정부가 어린이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 학교를 지난해 188개교에서 올해 500개교로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정부의 2024년 정책목표인 '어린이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활성화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500개교에서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훈련은 2016년 2개 초등학교의 시범훈련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총 188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가 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훈련 운영체계를 개편했다.
훈련방식은 기본훈련과 심화훈련으로 다양화해 학교별로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어린이의 흥미를 더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준비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각 시·도 교육청 안전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교에는 재난분야와 어린이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가 배정돼 훈련을 지원하다.
학생을 대상으로 훈련 영상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훈련 우수학교 및 담당교사에게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해 학생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행안부 주관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도 확대 실시한다.
레디코리아 훈련은 기후위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 잠재된 위험 요인이 겹쳐서 발생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작년 2회 실시했던 훈련을 올해는 4회로 확대 실시하며, 올 3월 대규모 산업단지 재난을 시작으로 항공기 사고 상황 등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풍수해·화재 등 반복되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종합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함께 기관별 자체훈련도 연중 상시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토대로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상반기(5월)에는 풍수해, 지진, 산사태 대비훈련을, 하반기(10월)에는 화재, 산불 대비훈련을 중점 실시한다.
특히 최근 3년 간 호우 또는 태풍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던 지역 등 총 85개 지자체는 올해 상반기에 풍수해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지역의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자체대응 인력과 기초자치단체의 임무·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계획하고 있는 훈련을 차질 없이 실시하고, 관계기관이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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