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협박에도 MLB 서울시리즈 정상 진행…감독들 "걱정 안 해"
뉴스1
2024.03.20 16:55
수정 : 2024.03.20 16:5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폭탄 테러' 협박에도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사령탑은 서울시리즈 개막전 준비에만 열중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20일 오후 7시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소식도 있었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다저스 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메일은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처음 본 뒤 경찰에 신고했다. 영어로 작성된 한 페이지 분량의 메일은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기장 주변은 폭탄 테러 협박 여파로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 관중은 물론 취재진에 대한 보안 검색도 강화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특공대와 기동대를 고척돔에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현재까지는 폭발물 발견 등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서울시리즈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팀은 훈련, 사전 기자회견 등 예정된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두 팀 감독도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폭탄 테러 협박 예고라는)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그렇지만 경기를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고, 충실하게 개막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그동안 올바른 방향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한국에 와서 의미 있는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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