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 1억원…전년 比 27% 줄어
뉴스1
2024.03.20 20:31
수정 : 2024.03.20 20: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지난해 카카오(035720) 직원 평균 연봉은 1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늘어나고, 인건비는 줄어들고 있다.
20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직원 3686명의 평균 연봉은 1억 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카카오 평균 연봉(1억 3900만 원)보다 27% 줄어든 수치다.
2021년 기준 평균 연봉(1억 7200만 원)과 비교하면 41%나 감소했다.
앞서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네이버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도 전년(1억 3400억 원) 대비 11% 줄어든 1억 1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IT업계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비에 쏟아부으면서 인건비 등 비용절감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카오의 연구개발비용은 2022년 1조 213억 원에서 2023년 1조 2235억 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카카오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사람은 남궁훈 전 대표로 나타났다. 임원들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남궁훈 전 대표는 급여 4억 1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0만 원을 받았지만, 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94억 3200만 원을 챙겨 총 98억 99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진수 전 멜론 사내독립기업(CIC) 대표가 27억 68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 역시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26억 1800만 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배재현 전 사내이사 20억 3000만 원, 김대성 전 실장이 19억 6500만 원, 홍은택 대표이사가 12억 9600만 원 순이었다.
김 전 실장도 급여와 상여금 외에 스톡옵션으로 15억 5900만 원을 챙겼다. 배 전 사내이사와 홍 대표는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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