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유명인의 삶은 축복…배우 연기 흥미로워"

배우 임수향이 2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 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2024.3.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임수향이 유명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이일화, 윤유선, 홍석구 PD 등이 참석했다.

극 중 톱스타 박도라 역을 맡은 임수향은 "배우로서 배우를 연기하는 것이 흥미로운 지점이었다"라며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직업적으로 겪는 어려움이나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필승(지현우 분) 역을 하는 (지현우) 오빠보다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책임감도 크고 '배우가 이렇지는 않은데' 싶은 것도 있고 '잘 표현됐다' 싶은 것도 있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유명인으로 사는 것이 축복인지 저주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당연히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떤 직업인들 안 그렇겠냐만 다들 고충이 있다"라며 "어릴 때부터 원했던 것을 하는데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신다면 그것만큼 축복은 더 없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