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EO의 변신' 최은석 후보 "국민 부름 받고 이자리에"
뉴스1
2024.03.24 15:57
수정 : 2024.03.24 15:57기사원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국민공천' 지역구인 대구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후보(56)가 24일 오후 선거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勢)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새롭게 도입한 국민공천으로 공천받은 '제3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동부소방서 인근 한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여당의 현직 국회의원과 주민, 지지자 등 200여명이 몰렸다.
부인 이지연 씨(56)와 함께 참석한 최 후보는 "국민의힘과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집사람에게 '그동안 사회적으로 받은 여러 혜택과 대구에서 태어나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늘 이야기했는데 기회가 좀 빨리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류성걸 의원님과 (대구 동구·군위군갑 지역구에서 의정 활동을) 먼저 하셨던 많은 선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잘 들어서 빠르게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최 후보는 글로벌 기업에서 경영해 온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분"이라며 "여당이 국민추천제를 이번에 다섯 군데를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가장 훌륭한 분을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모셔 왔다고 생각한다"고 최 후보에 힘을 보탰다.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기현·주호영·추경호 의원은 축전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대구 출신인 최 후보는 경북 구미고와 서울대(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CJ그룹 경영전략 총괄부사장과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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