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말하자 "죽여줄게"…흉기·라이터 공격한 20대
파이낸셜뉴스
2024.03.27 05:30
수정 : 2024.03.27 13: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변을 비관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고등학교 동창을 흉기와 라이터로 다치게 한 20대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B씨는 머리·어깨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들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 B씨 어머니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이 "죽고 싶다"고 말하자 A씨가 "내가 죽여줄게"라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A씨는 "공격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여러 과학적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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