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슬기 "해외 의료 봉사가는 父 존경…헝그리 정신 배워"
뉴스1
2024.03.26 17:03
수정 : 2024.03.26 17: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신슬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슬기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슬기는 극 중 2학년 5반 반장이자 전교 1등인 서도아 역을 맡았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파푸아뉴기니로 해외 의료 봉사를 가시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에게도 헝그리 정신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남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고 나의 힘과 노력으로 이뤄가고 싶은 부분이 있다, 이런 부모님을 보면서 커와서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살아오려고 했다"라고 했다.
또한 연기자가 된 것에 대해 부모의 반대는 없었냐는 물음에는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피아노를 열심히 해왔고 유학을 갈 수도 있었다"라면서도 "내 스스로 하고 싶은 꿈이었기 때문에 설득하는 것보다 보여드리는 편이 더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작품 공개 후 부모님의 걱정이 줄어들고 응원해 주셨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1일 10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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