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검찰정권 압도적 심판 위해 범민주진영 단결 절실"

      2024.03.28 10:04   수정 : 2024.03.28 11: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후보가 28일 "검찰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범민주진영의 단결이 절실하다"고 했다. 세종시갑에 출마했던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전격 취소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검찰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함께 하는 세력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몇개월 동안 새로운 정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자 탈당과 신당 창당 등 우여곡절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민주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상처도 드렸다"면서 "그 과정은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충언이었고, 차이도 있었지만 우리들의 가치와 목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최근 몇일 동안 민주당 지지자 분들을 많이 만났고, 모두 정권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은 안 된다는 생각이 분명하지만 기권하시겠다는 분들도 계신다"며 "그러나 기권하면 국민의힘이 당선된다.
제가 좀 부족하더라도 검찰정권 심판을 위해 투표해주시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 후보는 "김종민은 검찰개혁에 가장 앞장섰던 인물이며 윤석열 검찰과 가장 치열하게 맞섰던 인물"이라며 "범민주세력과 힘을 합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싸울 것이고, 결코 국민의힘 입당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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