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혼전 출산 루머, 충격 받아…대법원 판결까지"
뉴스1
2024.03.30 08:47
수정 : 2024.03.30 10: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고소영이 결혼 전 출산 루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고소영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임신은 몸이 변하고 만삭이 되면 속일 수가 없는데 어떻게, 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절이었는데"라며 "내가 이건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싶더라, 내가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가 되는데 이거는 그냥 넘겨서 안 되겠다 해서 (고소를) 했는데 항소해서 대법원 판결까지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너무 상처를 받은 게 허언증도 아니고 그런 사실이 없고 내가 아니라는데, 그때 검사님하고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내가 이거를 왜 증명해야 하지' 싶었다"라며 "그런 질문을 받는 것조차도 내가 왜 여기에 앉아서 설명해야 하지, 도저히 머리로 이해가 안 가더라"고 했다.
고소영은 "내가 나쁜 짓 하고 살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서, 그거를 어느 순간 진짜로 믿는 것 같더라"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장동건과 결혼했다.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고, 2014년 딸을 낳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