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천 유세 "김기표, 문재인 정부도 해임한 사람"
뉴스1
2024.03.31 14:27
수정 : 2024.03.31 14:27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경기 부천을에 출마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유세 활동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인 30일 경기 부천 원미구 지원 유세에서 약 45분간 이례적으로 긴 연설을 했다.
이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선거에 출마하기 전에 투기한 부동산을 처분했어야 하지만, 수십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이는 부천 시민에 대한 모욕이며, 투표로 이를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싸워야 할 때 싸웠고, 이겨야 할 때 이길 줄 알았던 사람"이라며 "남들이 겁나서 싸우지 않을 때 몸 사리지 않고 싸웠으며, 어려울 때 이겼다. 박 의원이 바로 지난 국회에서 그런 일을 했던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부천시민과 당원들, 김복덕(부천갑)·하종대(부천병) 후보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참석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중앙정부, 서울시장, 국회와 통하는 집권여당의 추진력을 겸비해 이론·실무·추진력 3박자를 두루 갖춘 도시행정 전문가로서 부천 대변혁을 반드시 실현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중·상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지하철 7호선 급행 추진 및 증차 △메가시티 부천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 △계남·신흥·무지개 고가도로 철거 및 개발 △상동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GTX-B 노선 상동 고압변전소 저지 △특수목적 과학영재학교 유치, 명품 교육특구 지정 등 부천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와 실현 방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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