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회적경제 '혁신기업가'에 고경윤 위고마켓 대표 선정

뉴스1       2024.04.01 13:25   수정 : 2024.04.01 13:25기사원문

고경윤 대표.(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사회적경제 혁신기업가로 고경윤 위고마켓협동조합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고경윤 대표는 지역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2019년 위고마켓을 설립, 2022년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지난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 SVI(사회적가치)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어려움을 느끼는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매출을 늘리고 전문 MD 양성 교육 지원, 물류와 유통 서비스 후원 활동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으로 혁신적인 면모를 보였다.

전체 고용 인원의 75%를 취약계층과 청년으로 고용하고 B2B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5% 높였다. 지난해에만 멘토링 활동을 통해 15개의 지역 청년 창업팀을 배출했다.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업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우그로돌려'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탈북민 가정 대상 교육 서비스 제공, 시니어 일자리 연계 공헌 활동 등 다양한 혁신적 사회가치 창출 활동도 선보였다.

고경윤 대표는 "올해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농업·치유농업, 업세브로(UPSEBRO: Upgrade SE Brothers, 사회적경제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형제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할 수 있는 혁신적 활동을 만들고 사회적가치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유진 센터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혁신기업(활동)가 발굴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리더를 키워내고자 한다"며 "사회적경제 분야 인재들이 지역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올해로 5년째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사회적가치 구현과 혁신적 활동을 펼치는 기업가나 활동가를 선정하는 '사회적경제 혁신기업(활동)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혁신기업가에게는 광주시장 표창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활동 지원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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