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문화재단, 스테델릭 뮤지엄 소장품에 안정주·전소정 선정
뉴시스
2024.04.01 15:31
수정 : 2024.04.01 15:3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뮤지엄(Stedelijk Museum)에 기증하는 작품에 안정주와 전소정 작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송은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소장품 선정은 시각 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지원해 온 생로랑 코리아와 협력해 송은문화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작가들 중 미디어 작가 2인을 선정하고 각 작가의 작품을 1점씩 매입하여 2점을 스테델릭 뮤지엄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정주 작가는 제17회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수상자로, 이번에 기증될 (2005)은 사운드와 함께 촬영된 영상에서 사운드를 분리하여 그것을 재료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 뒤 영상과 재조합한 작품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장벽의 이미지와 소리를 통해 그들과 공유하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반추한다.
전소정 작가는 제14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로, 소장품으로 선정된 <절망하고 탄생하라>(2020)는 시인이자 건축가였던 이상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역사의 연속성 안에서 과거를 통해 현재를 새롭게 바라보는 태도에 관한 질문과 실험을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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