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공군 비행기지 방어에 '로봇군견' 도입 연구 용역 발주
파이낸셜뉴스
2024.04.01 16:55
수정 : 2024.04.01 17:05기사원문
다양한 지형의 비행기지서 순찰견 임무대로 로봇군견 운용
[파이낸셜뉴스]
현재 미국 공군은 로봇군견을 시범운용하며 군견의 임무·기능 대체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우리 공군도 다양한 환경·지형을 고려한 비행기지를 선정, 현재 순찰견 임무와 동일하게 로봇군견을 운용해 본다는 방침이다.
군견운영은 군견관리병과 군견의 1대 1 임무수행 구조를 1대 다(多) 구조로 로봇군견과 첨단 경계·감시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으로 변경하면 병력구조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공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병력구조 변화 대비, 순찰견과 군견관리병의 임무수행구조 개선 가능성을 분석하고 공군기지 도입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현 운용 중인 순찰견의 장비·시스템화 추진 시 비행기지 작전환경에 부합한 표준모델 설정 및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공군은 연말에 개최 예정인 세미나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비인가 인원이나 차량의 접근 등 우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과 함께 로봇군견의 무장 장착 필요성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비행단별 장비 소요기준, 필요 인원 등 향후 로봇군견 도입·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도출해 낼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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