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구청장들과 하남 유니언파크 방문…소각장 확충 해결 모색

뉴스1       2024.04.02 11:01   수정 : 2024.04.02 11:01기사원문

하남 유니온파크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자원순환센터(소각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확충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일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과 함께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반경 300미터 안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유니온파크는 하루 평균 48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비롯해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이 모두 지하에 설치돼 있다.

지상에는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같은 주민편익시설과 물놀이 시설, 생태연못이 조성돼 있다. 또 하남시 전경을 볼 수 있는 105m의 유니온타워(전망대)와 공원화 시설을 만들어 폐기물처리시설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유니온파크 역시 건립 당시에는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했다.

유 시장의 이날 행보는 지지부진한 소각장 확충 문제를 풀기 위해서다.


유 시장은 취임 이후 인천시 주도로 추진되던 민선7기 소각장 정책을 기초단체 주도로 전환한 바 있다. 일부 기초단체에서 반발이 나오자 견학을 통해 소각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유 시장은 "자원순환센터는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랜드마크 시설"이라면서 "앞으로는 군수·구청장들과 함께 주민들께도 소각장이 친환경시설이라는 이해를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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