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축산악취 민원 해결 나섰다
뉴스1
2024.04.02 18:28
수정 : 2024.04.02 18:28기사원문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에 팔 걷고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악취 민원은 총 67건으로 이 중 13건은 금성면 일원의 축산밀집지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군민과의 만남 등을 통해서도 개선 필요성이 제시됐다.
악취 확인을 위해 3명으로 축분악취감시반을 구성해 축사 밀집지를 상주토록 하며 악취 시에는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또 지도점검을 기존 연간 10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하고 매월 5개소를 선정해 현장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며 위반적발 시 행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금성면 하류리 축사밀집지역 인근에 고정식 악취포집기 1개를 추가 설치해 악취를 상시 감시하고, 시설의 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저감계획 및 개선 방향을 수립하기로 했다.
관내 가축분뇨배출시설 440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민원을 집계해 특정된 3곳의 악취를 측정하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금산군은 이외에도 관련 부서의 연계를 강화해 악취 민원을 공유하는 등 강력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악취 민원을 반드시 해결한다는 강한 의지로 관련 대응을 종합적이고 근본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 불편 해소와 깨끗한 대기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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