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왜 미국인이 한국서 일본과 대결해?" 日 미유 도발에 당황
2024.04.02 22:59
수정 : 2024.04.02 22: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마리아가 일본 가수의 도발에 당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한일가왕전'에서는 한국, 일본 대표로 출격한 트로트 가수들이 자체 탐색전을 벌여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마리아가 무대에 서자, 카노우 미유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린이 "왜 도발이야?"라며 함께 긴장했다. 대성은 "재밌네요, 이 신경전. 진짜 재미있다"라면서 흥미진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미유의 도발에 마리아가 침착하게 답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한국 음악에 빠져서 미국인이지만 (한국을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마리아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 소절부터 남다른 표현력과 음색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발음이 완벽하다", "눈 감고 들으면 미국 사람인지 모르겠다"라는 등 놀란 반응이 나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