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캠프무적'서 경유 4t 유출…포항시, 처벌 요청키로
연합뉴스
2024.04.05 18:38
수정 : 2024.04.05 18:38기사원문
미군부대 '캠프무적'서 경유 4t 유출…포항시, 처벌 요청키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있는 미군 부대에서 기름이 유출돼 포항시가 방제를 했다.
시는 "기름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에 따라 기름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오일펜스를 치고 기름과 물을 포함해 20t을 수거했다.
시는 미군 부대 내 비상발전기의 기름탱크 밸브가 열리면서 기름이 흘러나왔다고 밝혔다.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부대 관계자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나 처벌은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미군 부대에 공문을 보내 관련자 처벌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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