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보먼 연준 이사 "필요하면 금리 인상해야 할 수도"
뉴스1
2024.04.07 06:23
수정 : 2024.04.07 06:2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미셸 보먼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경우, 필요하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난 주말(5일) 연준 감시자(Fed Watcher) 회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여러 잠재적 상방 리스크를 지적한 뒤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재정 부양책, 고질적인 주택 가격 상승, 노동시장의 견조함 등을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특히 "지난 두 달간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인플레이션 하락률이 고르지 않거나 느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위원으로, 인플레이션 매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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