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후 공공시설 환경개선 사업 대상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4.04.08 10:13
수정 : 2024.04.08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올해 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매년 HOPE 사업을 통해 지역건축계의 공사 재원 및 설계를 재능 기부받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후 공익시설의 건축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60곳이 혜택을 받았다.
사업 대상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 노숙자 쉼터, 취약 주거지 공부방, 야학, 공공임대주택 등이다.
지난해까지는 100㎡ 내외 소규모 지역아동센터, 공유부엌, 마을빨래방, 그룹홈,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사회 현안 해소를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300㎡ 내외의 대상지 1곳을 선정, 시민들이 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5월 중 대상지를 확정해 6월 중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이지만 운영의 어려움이 있는 도움이 절실한 곳을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사회 취약계층이 희망의 원동력을 다시금 얻어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 대상지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