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기요사키, "주식·부동산·채권 무너질 것"
뉴시스
2024.04.08 17:23
수정 : 2024.04.08 17:23기사원문
"미국 파산 상태나 다름없어…비트코인 투자해야"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의 부채 리스크를 지적하며 시장 붕괴를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앞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거품이 껴있는 모든 자산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 1월4일(현지시각) 34조 달러(약 4경6036조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15일 33조 달러를 넘은 지 110일 만에 1조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기요사키는 시장 붕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 은, 비트코인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 그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자신이 비트코인을 더 구입할 예정이라 밝히며 오는 9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요사키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기요사키가 수년 동안 경제 위기를 경고해 왔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1947년생으로, 미국의 사업가이자 교육자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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