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사별한 남편 회상…"3년 지나서야 죽음 받아들여"
뉴스1
2024.04.09 05:30
수정 : 2024.04.09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송선미가 출연한 가운데 2017년 불의의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이 언급됐다.
그는 "한동안 딸이 저랑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 얘기를 계속 물어봤다. (아빠에 관해) 굉장히 자주 얘기를 나눈다.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한다. 아빠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도 얘기하고 그런다"라고 밝혔다.
특히 송선미는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건 '남편이 이 세상에 없다' 인식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그게 한 3년 정도 지났을 때 비로소 '남편이 없구나' (죽음을) 인정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줬다.
아울러 "남편이 그리운 게 너무 힘들었다. 한 5~6년 동안 비슷한 꿈을 매번 꿨다. 저는 신랑을 찾아다니고, 신랑은 계속 다른 데로 가는 거다. 요즘은 그 꿈을 안 꾼다"라고 고백했다.
송선미는 "저한테 많은 사랑을 줬던 사람이었다"라면서 "한편으로 위로가 되는 건 그 사람과 많이 닮은 아이가 곁에 있으니까 그게 위로가 된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선미는 절친한 동료 배우 우희진, 고은미 등을 집으로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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